현대모비스(대표 임형득)는 현직 양궁 선수들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중국 톈진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양궁교실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투명 우산 나눔 활동, 주니어 공학 교실에 이은 중국 내 세 번째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양궁교실 프로젝트에는 전 국가대표 감독인 양창훈 감독을 포함, 양궁단 소속 선수와 코치 8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2018년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소채원, 송윤수 선수도 일일 강사로 나섰다.
이번 양궁교실은 중국 톈진 지역 3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체육 특기생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학교인 호위엔지아 문무학교는 지난해 시범 수업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수업은 현직 선수들이 일대일로 아이들에게 활 쏘는 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월 국내에서 먼저 시작된 현대모비스 어린이양궁교실은 30년 이상 여자 양궁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인들이 생활 체육에 관심이 많은 만큼, 중국으로 확대된 어린이 양궁교실이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장쑤, 베이징, 상하이를 포함해 8개 생산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에서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어린이 양궁 교실을 통해 글로벌 지역 사회와 유대감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중국 시민들이 현대모비스 브랜드를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