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노래경연대회 연 이유는?...LG전자, 글로벌 마케팅 성공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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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4일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마케팅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Global Best Practice Awards)2018 행사를 열었다

LG전자가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마케팅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Global Best Practice Awards)2018'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해외 판매법인 담당자는 브랜드, 온라인, 영업 관련 분야의 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LG전자는 인도 전역에서 일종의 노래경연대회인 '엑스붐(XBOOM) 가라오케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인도법인이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현지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인도 소비자가 행사를 통해 '엑스붐' 브랜드 오디오 성능을 체감하고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레반트법인은 이라크 현지 전력 부족 문제를 고려해 소비전력을 조절할 수 있는 에어컨을 내놨다. 제품을 지역별 서비스 엔지니어가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방법으로 현지화 전략을 구성했다.

LG전자는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가 공유 사례를 현지 마케팅에 접목하면 브랜드 이미지 강화,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하루 전인 13일에는 행사 참가자가 LG사이언스파크를 둘러보고 서울 시내 대형쇼핑몰 가전매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LG전자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