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넷플릭스 "인도 시장 관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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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인도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최고책임자는 “아시아 젊은 층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큰 기회”라며 “동영상 스트리밍 수요가 급증하는 인도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사란도스는 “인도에는 4억5000만명 인터넷 사용자가 있고 절반이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면서 “인도 시장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선점하고 싶은 곳”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인도 동영상 스트리밍 수요를 넷플릭스가 흡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1억명 가입자를 늘리고 싶다는 구체적 목표도 밝혔다.

넷플릭스는 인도에서 수년 내 오리지널 콘텐츠 100편을 제작한다.

사란도스는 “지역에 기반한 콘텐츠라도 글로벌 가입자가 볼 수 있기 때문에 작가와 감독은 세계에 자신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넷플릭스는 인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서 넷플릭스 가입자는 5800만명을 넘었다.

넷플릭스는 아시아 지역 사업은 초기 단계이지만 아시아 국가별로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세계는 이야기를 나눌 때, 연결된다”면서 “우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 세계의 뛰어난 이야기와 위대한 이야기꾼을 찾아내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넷플릭스는 아시아 최대 시장 중국에 대한 목표는 없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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