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 전시기업이 중국 상하이에서 VR·AR 전문 전시회를 단독으로 처음 개최, 획기적인 놀거리가 부족했던 중국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은 1~3일 사흘간 중국 상하이세계엑스포전시장(SWEECC)에서 국내 민간 전시기업 최초로 단독 산업 전문 전시회 '차이나 VR&AR 앤 비주얼 엔터테인먼트 쇼'를 성공리에 마쳤다.
회사는 VR·AR와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비주얼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 전반을 다루는 종합 시각 오락 전시장을 마련했다. VR·AR관련 HW·SW, 응용 플랫폼 등 신과학 기술을 아우르는 5개국 148부스에 화웨이·MS·다펑 등이 참여했다. 개막 첫날에 2000여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VR·AR기술은 물론 디지털 사이니지, 3D스캐너, 카메라 기술, 영상 콘텐츠 등 최신 시각적 기술을 다루는 대다수 제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한국관(12개 기업)을 구성해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국 VR·AR산업연맹, 상하이 사물인터넷협회, 상하이게임산업개발자연맹 등도 공동 참가, 중국 내 최신 ICT 기술을 선보였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전시 준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향후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플랫폼을 기대하고, 중국 내에서 제대로 된 B2B 전시회를 열고자 개최했다”면서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참여했고 미국, 이스라엘, 중국 등 기업도 참가해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