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명단제외로 '병역특례' 논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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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뉴스 캡쳐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 장현수 명단제외 소식이 전해졌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뒤 수행해야 하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허위 조작했다고 시인했다.

 
현재 장현수는 체육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병역 특례를 받은 운동 선수들은 34개월 간 해당 분야 근무와 함께 청소년이나 미취학 아동 등을 대상으로 54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해야한다.
 
장현수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가량 모교 후배들과 훈련하면서 총 196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고 관련 사진과 증빙 서류를 제출했지만, 폭설이 내린 날 맑은 날씨에 훈련하는 사진을 첨부하거나 같은 날 찍은 사진을 마치 다른 날 봉사활동을 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했다.

 
장현수가 봉사활동 조작 의혹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자 대한축구협회는 곧바로 입장을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에서 장현수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장현수는 봉사활동 조작을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자숙에 들어가겠다고 사과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