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권평오)는 국제연합(UN)과 세계무역기구(WTO)가 설립한 세계무역진흥기관 국제무역센터(ITC)로부터 협력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ITC는 격년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 무역진흥기관 관계자를 초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KOTRA는 여러 기관 해외진출 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 바우처 사업이 우수 사례로 뽑혀 협력분야 우수상인 '생태계 조성 혁신상'에 선정됐다.
KOTRA 바우처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발급받은 바우처 포인트를 통해 수출바우처 사이트에서 온라인 쇼핑몰처럼 원하는 수출지원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제도다.
KOTRA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ITC와 '무역·투자 정보 수집과 활용', '아프리카 경협 프로젝트 발굴', '무역진흥기관 평가모델 개발' 등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등 협력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협력은 KOTRA 4대 경영혁신 방향 가운데 하나로 앞으로도 계속 넓혀 갈 것”이라며 “고객이 체감하는 혁신을 지속 추진해 무역진흥기관 글로벌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