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병사가 경찰관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0시 10분께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도로에서 여성 병사들인 미8군 소속 A 이병과 미2사단 B 일병 19세 일병이 걸어가다가 A 이병이 C씨의 오토바이를 넘어뜨리고 지나갔다.
이에 C씨가 이들을 붙잡자 A이병이 C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했고 경찰이 출동하자 B일병이 C씨의 얼굴과 다리를 폭행했다.
또 경찰이 A일병에 수갑을 채우려 하자 경찰관의 신체 중요 부위를 발로 걷어차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해 부대로 돌려보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