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단종수비대' MD 영상 화제"...밀레니얼 세대 잡는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8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공개한 '단종수비대' 시리즈 영상 누적 조회 수가 30만건을 넘었따고 10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고객 소통 강화는 물론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잘 알려지지 않은 상품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리브영 MD사업부 소속 김민희·윤재훈 MD가 영상에서 각각 '케양'과 '와군으로 출연해 재치 있게 상품을 소개한다.

당초 단종수비대는 소비자 반응을 살피기 위한 3부작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정기 영상으로 전환했다.

1편에 등장했던 네즈 왁싱젤 매출은 영상 게시 후 1주일 간 전월 대비 4배 상승했다. 최근 소개된 신개념 퍼프 '페이스 헤일로(FACE HALO)'는 온라인몰 기준으로 방송 전 대비 10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품 사용기를 알려주는 뷰티 크리에이터와 달리 상품을 기획하고 매장에 도입하는 MD가 직접 출연해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 신뢰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hoto Image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