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폭행, 감금·발길질·갈취까지...SNS서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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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캡처)

제천에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8일 지난 1일과 2일 여중생 4명이 다른 학교 후배인 A양을 공중화장실 등에서 집단으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페이스북에는 여중생 4명이 자신의 친한 동생을 집단 폭행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가해자 4명이라고 주장하는 사진도 공개했으며 현재 이 게시물은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글쓴이는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을 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시내 두 곳의 공중화장실을 끌고 다니며 감금하고 무릎을 꿇린 채 발길질을 했다고 전했다.
 
또 글쓴이는 이들이 피해 학생의 휴대폰은 갈취하고, 담뱃불을 지졌다고 분노했다.
 
현재 경찰은 학교보안관의 신고로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