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오는 10일부터 현대H몰 내 캠페인 전용 페이지를 오픈을 시작으로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을 상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 매월 첫 주 월요일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 수거 신청을 받는다. 1인 당 신청할 수 있는 아이스팩(타사 제품 포함)은 20개다.
택배업체가 고객 집을 방문해 직접 수거한다. 택배 비용은 현대홈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참여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5000 포인트를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은 지역 아파트 단지 및 교육기관 등과 연계한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 캠페인 시행 이후 아파트 단지 자치회와 지역 교육 기관 등에서 참여 의사를 밝혀 대량의 아이스팩을 한 번에 수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추가 마련 중이다.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식품 협력업체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은 “포장재 재활용 및 재사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예상 외로 높은데다 고객 참여도가 높아 정기적으로 무료 수거 활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면서 “포장재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한편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