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파리 모터쇼]BMW, 이름 빼고 다 바꾼 '3시리즈' 첫 공개

Photo Image
2일(현지시각) 2018 파리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인 BMW 7세대 3시리즈.

BMW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7년 만에 나오는 '3시리즈' 7세대 모델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가솔린·디젤 차량부터 고성능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플랫폼이다. 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인 'CLAR'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CLAR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소재와 알루미늄 비중을 높여 이전 세대 모델 대비 50kg 이상 경량화를 실현했다. 구동엔진은 3·4기통부터 6기통까지 다양화시켰으며 냉각효율 개선과 연료 분사 압력 증가 등으로 출력과 연비효율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가솔린·디젤엔진 기반 PHEV 모델 2종도 출시된다. 1.5리터 배기량의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로 조합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며, 고성능 모델은 2.0 배기량 터보 엔진과 고출력 전기모터로 구성된다. 3시리즈 플랫폼은 내연기관 세단뿐 아니라 향후 배터리전기차(BEV)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3시리즈 고성능 모델인 'M3'는 2020년께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