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시설관리자들을 향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전문능력 확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SBA는 근무환경 개선 및 전문성 교육지원 등에 힘을 실으며,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능력(KS인증)과 함께 워라밸 정착의 표준지표로서 자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SBA는 산하 4개 시설(첨단·산학·신기술, 본사, SETEC, 에스플렉스)에 기계, 통신, 전기, 소방 등 시설의 운영과 시설안전관리,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는 총 167명(미화 72명, 경비 26명, 시설 52명 등)의 시설서비스 근로자들을 두고 있다.
특히 시설방면에서는 52명의 직원 중 94%에 달하는 인원들이 최고 '기능장'에서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등급의 직무관련 자격증을 평균 2.3개 보유함으로써, 전문적인 수준의 시설관리 능력을 드러낸다.
이는 SBA가 시설관리 전문화와 안전사고 제로 실현을 위해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과 맞춤형 역량강화교육을 적극 추진함은 물론, 2015년부터 파견계약직 형태로 고용됐던 이들을 전원 직접고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근무환경 개선책을 도입하며 그 수준을 끌어올린 덕분으로 전해진다.
이광열 SBA 인프라운영단장은 "SBA는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자격증 강좌 수강, 시험응시 비용 등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기관과의 교육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직무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직무별 전문자격증 취득교육과정을 개설 및 운영할 예정이며 실무적인 능력배양을 위해 실습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