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전략 표준화맵'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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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ICT 표준화 전략맵'을 발간한다.

과기정통부는 내달 4일 개최하는 '글로벌 ICT표준 콘퍼런스(GISC) 2018'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ICT표준화 전략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정보통신기술협회(TTA) 홈페이지에서 무료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TTA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ITU, JTC1, 3GPP 등) 표준화 이슈를 분석하고 집중 대응이 필요한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20개 중점기술, 255개 중점 표준화 항목을 발굴·제시했다.

255개 중점 표준화 항목별로 각 표준화기구 표준화 현황 및 대응방안을 제시,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 각축장이 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TTA는 올해 2월부터 국내 산·학·연 표준 전문가 390명을 초빙해 124회에 이르는 집중회의를 개최하고 255개 항목에 대한 표준화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국제표준화 단계에 따라 5개 영역(차세대공략, 선도경쟁공략, 추격·협력공략, 지속·확산공략, 전략적수용) 전략목표를 설정했다. 국제표준 조기선점이 가능한 179개(70.2%) 항목을 포함, 255개 항목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별 현황·대응전략을 마련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표준화 전략맵이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면서 “ICT 표준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ICT 표준화에 지속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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