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미 예상경로, 日 향해 돌진 ‘제비만큼 강한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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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캡쳐

태풍 짜미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다.
 
태풍 짜미 이동 경로를 두고 기상청은 한반도 북상이 아닌 일본으로 향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남하하는 찬 공기에 태풍 짜미가 한반도 북상이 아닌 일본으로 향하게 만든 것.

 
태풍 짜미는 지난 21일 발생해 26일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7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당시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으로 최대 풍속 시속 169km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태풍 '짜미'의 예상 이동경로에 대해 29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220㎞ 부근 해상을 지나 10월 1일 오전 9시께 가고시마 동북동쪽 67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 짜미는 다음달 1일에도 최대시속 144km, ‘강’이 예상되는 위력을 유지해 일본에 가깝게 접근할 경우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짜미가 태풍 ‘제비’에 이어 또 한 번 일본 내륙을 겨냥하면서 침수,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