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투자자 국내 주식 5.8조원 순매수

올해도 외국인 투자자 중 미국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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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8월 미국 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을 5조84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국가별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중국(1조2440억원), 일본(8130억원) 순이었다. 영국 투자자는 반대로 7조349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올해 순매수 1위인 미국 투자자는 2월과 6월을 빼고 나머지 6개월은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순매수액은 연중 최대치인 2조302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투자자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연간 순매수 규모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13조216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조원 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중국 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을 3880억원, 일본 투자자는 70억원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아일랜드(1조3840억원)와 룩셈부르크(1조2130억원)는 국내 상장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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