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약 67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C는 기존 투자에 참여한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외에 세콰이어 차이나 등 글로벌 투자사가 신규로 참여했다.
지난 2015년 5월 설립된 마켓컬리는 70여개 자체 기준으로 엄선한 신선식품, 해외식료품, 가정간편식(HMR)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식품 큐레이션(추천) 전문몰이다.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모든 유통 과정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풀 콜드체인(Full Cold-Chain) 시스템을 활용한다. 당일 수확한 채소, 과일 등을 밤 11시까지 주문 시 아침 7시 이전 배송하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컬리는 이번 투자 유치금을 안정적 배송 시스템 구축, 서비스 고도화, 마케팅 활동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