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충격적인 BTS 활약" 남달랐던 가왕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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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용필 페이스북 캡쳐

가수 조용필이 그룹 방탄소년단 활약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평했다.
 
조용필은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 자리에서 빌보드 정상에 두 번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조용필은 "싸이가 처음 빌보드에 올랐을 때도 정말 놀랐는데, 방탄소년단은 충격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싸이 때 보고도 '이런 일이 또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방탄소년단은 무려 두 번이나 오르더라.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 있을까 했는데 방탄소년단을 보고 이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또 조용필은 "유투브를 이용한 전략도 좋았고,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했다. 앞으로 젊은 친구들은 얼마든지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가 있다면 더 좋은 성적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조용필은 '가왕' 외에 '국민가수' '최고 가수' 등의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조용필은 1980년 정규 1집으로 국내 최초 단일앨범 100만장 판매 기록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누적 음반판매량 최초의 1000만장 돌파, 일본 내 한국가수 최초 단일앨범 100만장 판매 등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조용필은 2013년 발매한 정규 19집 ‘헬로’의 동명 타이틀곡과 선공개곡 ‘바운스’로 젊은 세대들까지 열광시키며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해 건재를 확인시켰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