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대용량 대역폭이 필요한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을 국제 전시회에서 시연한다.
SK브로드밴드는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덴마크 오덴세 전자 기술 전시회(E18: Electronic Technology Business Odens fair)에 참가해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은 선보인다.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은 'NG-PON2(Next Generation-Passive Optical Network 2) 기술'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NG-PON2는 10기가비피에스(Gbps) 인터넷 속도 제공이 가능한 차세대 광전송 기술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5월부터 SK텔레콤,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픽스트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10Gbps 인터넷 장비 개발과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 선제 적용이 주요 과제다.
컨소시엄은 국내 최초로 국제전기통신엽합(ITU) 국제 기술 표준 기반 NG-PON2를 활용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5기가바이트(GB) 영화 한 편을 12초면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을 활용하면 IPTV 화면에 실시간으로 최대 30개의 영상을 생성·출력할 수 있다. 컨소시엄은 기존 영상 압축 기술 대비 2배 이상 실시간 압축이 가능한 고성능 대용량 압축 기술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도 개발했다.
컨소시엄은 이 연구 과제를 통해 10기가급 전송 솔루션과 다이나믹 멀티뷰 관련 논문 4편을 발표하고 특허 2건을 출원했다. 이들은 12월까지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참여사들과 공동으로 기술을 전시·시연하며 성과를 평가받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