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결례 사과, 日 국민이 문 대통령에 대신 사과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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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아베 총리의 결례를 사과한다는 댓글이 문재인 대통령 공식 트위터에 게재돼 눈길을 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지난 6일 일본 국민과 아베 총리에게 보내는 위로글을 트위터를 통해 게재했다.

 
아베 총리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이 남긴 위로글에 대해서는 7일 감사의 답글을 올렸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글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아베 총리를 대신해 사과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 아베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글만 무시했다는 여론이 확산됐기 때문.

 
일본 누리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에 “아베 신초 총리의 결례를 사과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아베 총리의 게시물에 “당신의 무례함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