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우리 농식품 소비 확대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캠페인은 여름 폭염 장기화와 태풍 '솔릭' 이후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마련했다. 추석이 농식품 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기인 만큼 우리 농식품 소비 진작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대한상의와 농식품부는 '우수 농식품 모음집'과 공동명의 홍보 포스터 등을 대한상의 회원기업과 지역상의 등에 배포해 우리 농식품 구매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모음집에는 각종 품평회에서 입상했거나 지자체와 유관기관 추천 우수 농식품, 식품명인제품 등 285개 품목을 수록했다.
대한상의는 5일 전국 상공회의소와 회원사에 캠페인 참여 안내문을 발송한데 이어 지역상의 홈페이지를 활용해 회원사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업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대한상의와 함께하는 만큼 우리 농식품 소비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추석 선물용으로 우리 농식품을 많이 애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