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분리가능한 혼합현실(MR) 체험제품 '에이서 OJO 500'을 5일 공개했다.
제품은 분리형 구조로 설계해 세척과 보관이 용이하다. 스트랩은 하드 스트랩과 소프트 스트랩으로 구성했다. 소프트 스트랩은 세탁기를 통한 세척이 가능하고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본체를 쉽게 들어올리도록 고안했다. 전화를 받거나 타인과 대화를 위해 헤드셋 전체를 벗을 필요가 없다.
동공과 디스플레이 사이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IPD(Inter Pupillary Distance) 휠과 '에이서 IPD 미터' 등을 통해 사용자 스스로 최적 이미지를 보는 거리로 조절 가능하다.
제품은 2.89인치 고해상도(2880×1440) 디스플레이 2개를 탑재했다. 100도 시야각과 90헤르츠(Hz) 재생속도를 구현했다. HDMI 2.0과 USB 3.0 방식을 통해 PC와의 연결이 가능하다. 윈도 10버튼과 터치패드가 포함된 블루투스 방식의 모션 컨트롤러 2개를 제공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