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0월 9일 '픽셀3'와 '픽셀3XL' 스마트폰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더버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10월 9일 미국 뉴욕에서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열 전망이다. 픽셀3와 픽셀3XL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45 △2960x1440 화소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파이 △USB-C 단자와 연결된 유선 이어폰 △4GB 등의 스펙을 자랑한다.
픽셀3XL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안드로이드 파이'를 탑재해 멀티플레이어 증강현실(AR)과 강화된 음성 비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픽셀3의 구동속도, 배터리수명, 노치 디자인 등이 전작과 다른 점으로 꼽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픽셀3XL에 애플 '아이폰X', LG전자 'G7' 등에 적용된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다.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기 위해 노치 디자인을 선택했다.
외신은 구글이 매년 10월마다 픽셀폰을 공개했기 때문에 10월 9일 행사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구글은 픽셀2와 픽셀2XL를 지난해 10월 4일 공개했다. 2년 전에는 10월 4일 픽셀폰을 소개했다.
씨넷은 “픽셀2와 픽셀2XL는 뛰어난 카메라와 구동 능력 등 최근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스마트폰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구글 픽셀3 시리즈에 관심이 높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절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