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 부부가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유진은 요리연구가이자 사업가 백종원과 지난 2013년 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애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던 소유진은 백종원의 첫 만남에 대해 “곱슬머리 아저씨였다. 결혼할 사람 만나면 종소리가 울린다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 그런데 나중에는 진짜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소유진은 "돌싱이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을 당시 소유진과의 연애 시절 일화를 언급했다.
당시 백종원은 모히토의 레시피를 공개하던 중 “이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 또 와이프 얘기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백종원은 “아내를 처음 소개 받는 날 심혜진 씨와 밥을 먹는데 와이프가 술을 안 마시겠다고 차를 끌고 왔더라. 그 때 내가 ‘모히토 만들어 드릴까요?’ 했더니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어 “(소유진이) 그 술을 마시고 결국 대리 운전을 하고 갔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