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작자들과 문화 예술 콘텐츠의 글로벌 교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잉크 랩스 파운데이션(Ink Labs Foundation, 이하 잉크랩스)이 최근 설명회를 열고 신규 서비스 ‘인큐베이터(INKubator)’ 를 소개했다.
인큐베이터(INKubator)는 ‘미숙한 신생아를 키우는 부화기’라는 뜻의 인큐베이터(Incubator)처럼 기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과 달리 창작자를 직접 발굴하고, 콘텐츠의 생산부터 홍보까지의 전 과정을 창작자와 후원자가 함께 진행한다. 창작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자신의 저작권을 보호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입과 제작비 조달의 장벽을 낮출 수 있고, 후원자는 창작물에 대한 후원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즉, 창작자와 후원자, 일반 소비자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해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한다.
인큐베이터는 모든 이들에게 공정한 권리를 제공하고 설명회에서는 이와 같은 개념에 대해 행사 참가자들의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돕고자 관련 사례를 들어 설명해 블록체인과 문화 예술 산업 접목의 필요성을 공고히 했다. 아울러 잉크랩스는 “금년 2분기에 QRC-20(퀀텀 기반 토큰)에서 ERC-20(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양방향 스왑이 가능한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이를 활용해 관련 업계에 또다른 방향을 제시하며 현 문화 예술 콘텐츠 사업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라고 전했다.
앞으로 잉크랩스는 인큐베이터(INKubator)를 바탕으로 국내외 각 분야의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잉크랩스는 유저가 원하는 종류의 블록체인으로 바꿔주는 '크로스체인(Cross chain)', 자신만의 블록체인을 만들 수 있는 '잉크스톤(INKstone'),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더욱 견고하게 도와주는 'INK 블록체인 익스플로러(Blockchain Explorer, 블록체인 탐색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