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마인이 국내 최초 공유가치 친환경 호텔 '호텔 카푸치노'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마인은 영국에 거점을 둔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분산 플랫폼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호텔 투숙객이 에너지 절약 시 에너지토큰(ETK)을 제공한다. 이외 다양한 에너지 절약 장려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호텔 카푸치노는 2015년 설립된 후 사회적 공유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물 부족 국가를 도울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E&G' 나 입지 않는 옷을 박스에 넣으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쉐어 유어 클로즈' 등이 있다.
오마르 라힘 에너지마인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행동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호텔 카푸치노와의 협업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