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대표 이기호)는 최근 한 달(6월 30일~7월 29일) 아쿠아슈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7% 이상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아쿠아슈즈는 '아쿠아(Aqua)'와 '신발(Shoes)' 합성어다. 가벼운데다 밑창 접지력이 좋아 물 속에서 신기 좋다.
국내에서 서핑족은 물론 폭염 특보 이후 계곡, 바다, 워터파크로 피서를 떠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신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은 물론 패션 스타일을 위해 래쉬가드와 아쿠아슈즈를 세트로 마련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도 주효했다.
ABC마트는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해 다양한 아쿠아슈즈를 선보인다. ABC마트 호킨스의 '아쿠아 라인'은 스킨형 아쿠아슈즈로 양말을 신은 듯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아쿠아 네오'는 슬립온형 아쿠아슈즈로 물놀이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가볍게 신기 좋다. '키즈 워터 슈즈'는 디즈니와 협업해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ABC마트 관계자는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아쿠아슈즈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면서 “올 여름 물놀이에서 발을 보호하고 바캉스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아쿠아슈즈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