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국-케냐 비즈니스 포럼'에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KT와 케냐 1위 통신사 사파리콤은 지난해 5월 업무 협약을 체결, 통신 빅데이터를 분석해 감염병 우려 지역에 방문한 국민에게 SMS를 발송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국가 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국-케냐 비즈니스 포럼'은 국내 스타트업과 케냐 유망 IT기업 간 파트너링, 현지 비즈니스 기회 발굴이 목적이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KT와 사파리콤의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케냐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협업 사례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권영대 주케냐 대한민국 대사, 조셉 무케루 케냐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부, 외교부, 한국 수출입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인 사파리콤 등 케냐 주요기업 30여개와 혁신기술 보유하고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15개가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