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액셀러레이터 3개사와 오는 23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 16층 콘퍼런스룸에서 '2018 콘텐츠 특화 액셀러레이터 통합 스타트업 모집설명회'를 연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콘진은 △코맥스벤처러스 △서울XR스타트업 △천재교육 등 민간 액셀러레이터 3개사를 올해 콘텐츠 특화 액셀러레이터 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액셀러레이터별 투자 연계 방안 및 글로벌 진출 방안 등 핵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한콘진은 액셀러레이터 3개사와 함께 내년 1월까지 30개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90시간 이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해외 기관 초청 등 글로벌 네트워킹 교류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는 초기자금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맥스벤처러스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융·복합 콘텐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해 사업화하는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게임·지식서비스 등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서울XR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벤처스퀘어와 함께 '글로벌 엑스 로드 프로그램'에 참가할 XR·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천재교육 에듀테크센터는 30년 이상 축적된 교육 콘텐츠 노하우와 유통 라인을 활용해 '콘텐츠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을 마련, 동반성장할 콘텐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김정욱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콘텐츠 분야 민간 액셀러레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