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북미 정상회담' 기념 메달 선보인다

현대홈쇼핑과 현대H몰은 17일 오전 11시 40분 싱가포르 조폐국이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 메달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싱가포르 조폐국은 금메달 1500점, 은메달 7500점을 한정 생산한다. 현대홈쇼핑은 금메달 500점과 은메달 1000점을 확보해 선보인다.

메달 앞면은 미국과 북한 국기가 들어가 있으며, 테두리에는 미국과 북한 공식 영문 국호가 새겨졌다. 뒷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합의서를 배경으로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테두리 위아래에 정상회담 일자와 정상회담 명칭도 표기했다.

재질에 따라 순도 99.99% 금 15.55g이 들어간 금메달(중량 15.55g, 지름 27㎜)과 순도 99.9% 은을 사용한 은메달(중량 31.1g, 지름 40.㎜), 아연에 니켈을 도금한 메달(중량 20g, 지름 40.7) 3종으로 내놓는다. 금메달은 121만원,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9만9000원, 3만3000원이다. 니켈 도금 메달은 수량 제한이 없다.

현대H몰은 미국 백악관에서 제작한 '북미정상회담 기념 메달'(6만6000원)도 함께 판매한다.

앞면에는 미국과 북한 국기를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 얼굴이 하이릴리프(입체감이 높게 압인) 기법으로 각인됐다. 두 정상 얼굴 하단에는 미국 대통령과 북한 국무위원장 휘장을 배치했다. 메달 가장 자리에는 양국 영문 명칭과 두 정상 직함, 이름을 영문으로 새겼다. 메달 중심 하단에는 평화회담(PEACE TALKS)이란 문구를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돼했다.

뒷면에는 백악관과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올리브 가지를 물고 날아가는 모습과 함께 '역사적인(HISTORIC)'이란 문구를 한글과 영문으로 새겼다. 가장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평화 번영과 통일을 위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 서명했다'는 문장을 삽입했다.

Photo Image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