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양극성 장애’ 덕분에 누리는 나만의 시간…‘군대에 쉬러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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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근석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장근석이 앓고 있는 '양극성 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지난 6일 "장근석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오는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며 "이에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 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가 언급한 '양극성 장애'는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의미의 대표적인 기분 장애 중 하나로 '조울증'이란 명칭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증상으론 기분의 고양, 환각, 망상, 팽창된 자존심, 수면 부족, 사고의 비약 등이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선 기분 조절제, 항정신병약물 등이 사용, 항우울제 등의 치료제가 사용된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장근석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잠시만 안녕하자. 언젠가는 나에게도 주어질 시간 이었고 그저 덤덤하게 기다리고 있었어"라며 "지금부터 나에게 주어질 2년의 시간을 내 인생에 있어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아프지 말고. 그리고 사랑한다"며 입대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