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미스코리아 진 서재원이 2018미스코리아 진 김수민에게 왕관을 넘겨줬다.
서재원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멋지게 넘겨드리고 싶었는데 감격과 아쉬움에 눈물은 왜 이렇게 고이고 손도 벌벌 떨리던지…. 작년 수상 때 부족하지만 자리에 맞는 사람이 되려 부단히 노력하겠다 했었는데, 그 약속을 잘 지켰는지 모르겠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상자분들 너무 축하드려요. 올 한해 2018 미스코리아 여러분의 한해! 마음껏 누리시길 축하드립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서재원은 2017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서재원은 당선 기사가 나간 이후 돈이나 인맥으로 당선된 거 아니냐는 댓글과 성형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서재원은 주얼리 브랜드 라뮈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실이 아니니 신경 쓰이지 않았다”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내게 이상적인 몸매의 기준은 ‘건강미’이기 때문에 나는 내 몸매가 만족스러운데 기사 댓글에 몸매에 대한 지적을 많이 하더라”며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서재원은 평소에도 요가, 무용, 서핑 등 활동적인 운동을 즐기며 몸매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악플이 신경 쓰이지 않냐는 질문에는 “악플도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하기에 크게 상처 받거나 하진 않는다. 오히려 악플보다는 무플이 더 상처”라고 답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