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멕시코] 하이라이트는 안정환 어록...재치만점 해설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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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캡쳐

브라질이 멕시코를 2-0으로 누르고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네이마르와 피르미누의 후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0 완승했다.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7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반면 멕시코는 이번 대회까지 7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이날 브라질 멕시코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노란색으로 염색한 멕시코 선수들 헤어스타일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안정환 해설위원은 "치차리토와 살세도가 염색을 했다. 헷갈렸다"라고 하자 김정근 캐스터는 "아마도 월드컵 우승컵 색깔이 황금색이라서 노란색으로 한 것 같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멕시코가 끝내 8강 진출에 실패하자 안 위원은 "한국팀 덕분에 16강에 진출했는데 월드컵이 행운을 두 번 주는 것 같지는 않다. 염색이 좀 일렀던 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각종 어록들을 생산하며 최고의 해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안정환 위원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표준FM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촌철살인 멘트들은 미리 준비하는 건 아니고 생각나는 대로 얘기한 건데 잘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