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슈퍼 울트라 HD TV로 조선시대 미술작품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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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조선 최후의 거장, 장승업X취화선展'을 찾은 관람객들이 LG 전자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8장으로 조성한 디지털병풍에서 장승업의 화조도를 감상하고 있다.

LG전자가 11월 말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조선 최후의 거장, 장승업X취화선전(展)'에 디지털 사이니지와 슈퍼 울트라 HD TV를 설치해 조선시대 천재 화가 작품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조선 최후의 거장전'은 조선시대 천재 화가 장승업과 제자 조석진, 안중식 대표작 56점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32:9 화면 비율을 적용한 88형 울트라 스트레치(Ultra Stretch) 사이니지 8장을 나란히 세로로 배치해 높이 2m, 폭 9m 디지털 병풍을 구현했다.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는 건물 기둥 등에 세로나 가로로 길게 설치할 수 있어 공항·지하철역을 포함해 활용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LG전자는 전시회에 88형 울트라 스트레치와 65형 슈퍼 울트라HD TV 각 10대를 투입했다. 이들 제품은 고해상도로 촬영한 작품 12점 이미지를 보여준다. UHD(3840X1080) 해상도를 구현하는 8개 화면은 각각 장승업 산수도와 화조도, 조석진 고사인물도, 안중식 산수도 이미지를 보여준다.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은 “차별화된 화질과 혁신 디자인을 갖춘 디지털 사이니지가 예술작품과 만나 관람객에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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