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영국 VCA 공인지정시험소로 인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원장 문전일)는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VCA)의 공인지정시험소로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KIRIA는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로봇분야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의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VCA로부터 인정받은 시험분야는 자동차 부품 전자파 내성, 자동차 부품 전자파 방사 노이즈의 전자기적합성 평가이다. 국제시험규격은 자동차 부품(ISO11452) 전자파 장애 국제표준, 전자파 방해에 관한 국제무선장애 특별위원회(CISPR) 표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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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IA의 국내외 지정시험소 추진일정.

KIRIA는 향후 미래형 자동차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부품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며, 로봇 기술과 자동차기술이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만큼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전일 원장은 “로봇 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동차 융합부품 산업에서 시험평가 업무를 확장해 로봇과 자동차 이종 기술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융합부품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정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IRIA는 이번 VCA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발판으로 국내외 지정시험기관 획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IRIA는 지난해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및 TUV-SUD 공인시험기관에도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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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적합성 시험 사진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