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교통사고 탑승자 전원이 10대 청소년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오전 6시 13분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38번 국도에서 K5 승용차가 빗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도로변의 건물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YTN이 입수한 사고 영상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상가 건물을 완전히 들이 받았고 유리창은 물론 운전석 문까지 드러날 정도로 차량이 완전히 망가졌다.
안성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던 4명이 사망했으며 1명이 큰 부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차량의 탑승자 전원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0대 청소년이었다.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은 안성의 한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차량으로, 무면허에 미성년자인 이들이 차량을 렌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렌터카 업체를 상대로 탑승자들이 언제 어떤 목적으로 빌렸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