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선수들의 본업은? 영화감독부터 공장 직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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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할도르손 SNS)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경기를 앞두고 아이슬란드 선수들의 본업이 눈길을 끈다.

23일 자정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리그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경기가 펼쳐진다.

앞서 아이슬란드는 지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같은 결과는 우승 후보로도 거론됐던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값진 경기이며, 아이슬란드의 월드컵 사상 첫 경기였기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이슬란드는 인구 35만명에 불과한 소국으로, 국내 프로리그가 없어 아이슬란드 대표팀 대부분이 투잡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은 골키퍼 할도르손의 본업은 영화감독으로 월드컵 대회를 준비하기 직전까지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슬란드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할그림손 감독은 불과 얼마 전까지 치과의사가 본업이었다.
 
수비수 비르키르 사이바르손은 소금 포장 공장 직원으로 러시아로 떠나기 전까지 축구와 함께 일을 병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투잡을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