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이반 라키티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크로아티아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8분에 안테 레비치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루카 모드리치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이반 라키티치 쐐기골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라키티치에 9.2로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반면 한 골도 넣지 못한 리오넬 메시는 끝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침묵했다.
라키티치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전 상대 선수인 메시를 치켜세웠다.
FIFA에 따르면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라키티치는 "어느 누구도 메시보다 아르헨티나를 자랑스럽게 대표할 인물은 없다"라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만 합류하면 만면에 남다른 기쁨을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라키티치는 "당신도 분명히 봤을 것"이라며 "우리는 승리를 위해 완벽한 경기를 펼쳐야만 한다. 스스로 최고임을 입증하고 싶다. 메시와 맞붙기란 어렵겠지만, 내일만큼은 잘못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승을 거둔 크로아티아는 16강행 청신호를 켰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