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비야디) 전기버스 'eBus-12'가 한국 정부 보조금 지급 대상 선정됐다.
BYD 한국 판매사인 이지웰페어는 11미터급 BYD 전기버스 'eBus-12'가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평가에 최종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BYD eBus-12 전기버스는 교류(AC)·직류(DC) 겸용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AC충전기는 DC 충전기 보다 8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충전기 크기도 70% 이상 작아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유리하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의 AC3상 방식에서도 충전 가능하며, 방전 등 응급시에는 DC 충전기도 이용할 수 있다.
정은석 이지웰페어 브랜드사업부문 부사장은 “버스는 긴 주행거리를 달리며 일반 승용차 대비 많은 배출가스를 배출하는 만큼 전기버스는 대중교통으로 적합한 차량”이라며 “BYD eBus-12 전기버스는 이전 대비 AC, DC 겸용 충전방식 채택 등 실도로주행을 위한 성능을 대폭 개선해 노선버스 운행에 최적화된 차량”이라고 밝혔다.
eBus-12는 11미터급 저상 전기버스로 중국 BYD의 324kWh급 리튬이온 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