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신들린 '거미손' 멕시코 구했다...월드컵 F조 1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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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골키퍼인 기예르모 오초아의 공이 매우 크다.

멕시코가 독일을 제압하는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특히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기예르모 오초아(32) 골키퍼의 공이 매우 크다.

 
오초아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독일의 무차별 공격을 마치 신들린 것처럼 척척 막아내 축구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멕시코는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의 선제골을 앞세워 독일을 1-0으로 꺾고 F조 1위로 가뿐하게 올랐다.

 
이로써 멕시코는 F조 최강인 독일을 따돌림에 따라 월드컵 7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건 1985년 9월 이후 33년 만에 기록한 승리였다. 그러나 그 승리는 친선경기였으므로 메이저대회에서 독일을 상대로 주요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월드컵 F조 한국 대표팀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에 속해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의 첫 예선전이 펼쳐진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