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tvN, Mnet 등 방송 채널 산하에 전문 스튜디오 조직을 편제, 디지털 콘텐츠 기획·제작에 나선다. 연간 4000여편 이상 콘텐츠를 생산, 젊은 시청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CJ E&M은 tvN '흥베이커리', Mnet 'M2', 스타일 채널 '스튜디오 온스타일', 영화 채널 '뭅뭅', 다이아TV '스튜디오 다이알' 등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를 조직했다. 스튜디오에서는 하루 10편 이상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3~5분 분량 CJ E&M 방송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과 다중채널네트워크(MCN) 1인 창작자가 제작하는 영상까지 합치면 연간 19만편의 디지털 콘텐츠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CJ E&M 관계자는 “CJ E&M은 시청 행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완성도 높은 디지털 콘텐츠에 향후 CJ오쇼핑과의 합병을 통한 커머스 역량까지 결합된다면 광고, 브랜디드 콘텐츠, 커머스 등으로 수익 모델이 다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