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한무경)가 기존 서울지회와 별도로 '(가칭)남서울지회' 신설을 추진하면서 내홍에 휩싸였다. 서울지회 회원사가 많아 지회 단위 사업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지만 기존 서울지회 회원사 반발이 거세다.

1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회원 수십여명이 역삼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본회 건물 로비에서 '남서울지회 신설' 이사회 안건 통과를 막기 위한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 단체다. 서울특별시와 5개 광역시·동에 지회가 설립돼 있다.
서울지회를 나눠 남서울지회 신설을 추진하는 측은 서울지회가 회원사가 많아 관리 및 지회 단위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반면 서울지회는 회원이 300여명으로 회원 관리에 어려움이 없다고 주장했다. 회원수 증가 역시 지회 단위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비용절감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지회 설립 명문이 없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남서울지회 설립을 신청한 발기인 다수가 기존 서울지회 회원으로 가입했다가 지난해 말 지지하는 지회장 후보가 낙선하자 집단 탈퇴한 이들이라고 주장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