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8월 말 국내 출시… 美 뉴욕 공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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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리안 @Onleaks가 각종 루머를 기반으로 제작한 갤럭시노트9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글로벌 공개·출시 일정 윤곽이 드러났다.

미국 뉴욕 정보기술(IT) 행사 에이전시 관계자는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노트9 언팩과 관련된 내용을 전달 받았다”면서 “갤럭시노트9 언팩 장소는 미국 뉴욕으로 최종 확정됐고 8월 2일 또는 8월 9일 행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미국 에이전시는 갤럭시노트9 언팩 일정이 담긴 이메일을 행사 운영자 100여명에게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메일에는 언팩 행사 1~2주 이전 갤럭시노트9 스펙·기능 사전 교육 일정을 별도 안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내달 초 국내외 미디어에 '갤럭시노트9 언팩 초대장'을 발송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9 언팩은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서비스 3사는 삼성전자가 8월 초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 이후 약 2주간 예약판매 이후 8월 24일 또는 8월 31일 출시하는 일정을 잠정 결정했다. 늦어도 8월을 넘기진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통사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로부터 8월 초 미국 뉴욕에서 언팩을 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면서 “8월 24일 또는 8월 31일 갤럭시노트9을 국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8은 지난해 8월 23일 공개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 언팩을 지난해 갤럭시노트8 언팩 일정보다 보름 정도 앞당긴 것은 애플 차기 아이폰 출시에 앞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후면 지문인식센서를 카메라 렌즈 아래로 이동, 잠금 해제 때마다 카메라 렌즈에 지문이 묻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갤럭시노트9은 퀄컴 스냅드래곤 845·엑시노스 9810을 교차 탑재, 3300mAh 배터리 용량을 지원한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갤럭시노트9 측면 하단에 카메라 셔터 버튼이 별도 장착, 듀얼카메라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역대 최대 메모리 용량인 8GB 램(RAM), 512GB 내장메모리를 갖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센서는 갤럭시노트9에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소비자 만족할 수 있는 기능·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차기 갤럭시노트 언팩 한 달 전 글로벌 미디어에 정식 초청장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공개 일정 및 국내 출고가

'갤럭시노트9' 8월 말 국내 출시… 美 뉴욕 공개 확정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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