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리턴즈' 출연진이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시즌에는 ‘꽃보다 할배’ 원년 멤버인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이서진 뿐만 아니라 새 멤버인 배우 김용건이 합류했다.
애초 백일섭은 건강 문제로 출연 무산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예정대로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앞서 백일섭은 '꽃보다 할배' 이전 시리즈에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걱정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실제로 백일섭은 꽃보다 할배 촬영 이후 허리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백일섭은 "'꽃보다 할배' 때 많이 아팠다"면서 "'꽃할배' 끝나고 무릎과 허리가 합쳐져서 결국 수술을 해야했다. 6시간 반 했다"고 생각보다 심각했던 건강에 대해 밝혔다.
이후 "조금만 아프면 병원을 찾게 된다. 이순재 형님처럼 연기생활을 오래하고 싶고 빨리 브라운관에 복귀하고 싶다"며 연기에 욕심을 내비치는 한편 "졸혼 후 혼자 당당하게 살면서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며 건강관리에 유독 신경 쓰는 또 다른 이유도 털어놓았다.
한편,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시작한 '꽃보다 할배'는 나영석 PD가 KBS에서 tvN(CJ E&M)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인 예능프로그램이다.
방송은 6월 29일 '숲 속의 작은 집' 후속 편성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