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버, 리프트 운전자 기름값 상승으로 수익에 타격받아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자인 조지 지런은 과거 60달러(약 6만4500원)치 휘발유를 채우면 새벽부터 9시간 운행이 가능했다. 이제 같은 가격의 기름으로는 오전이면 운행을 멈춰야 한다. 다시 비싼 연료를 주유할 형편이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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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서비스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가 휘발유값 상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는 자동차 정비, 기름값을 직접 부담해야돼 수익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이 4년만에 가장 높이 치솟았다.

CNBC는 기름값 상승은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자에게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전했다. 운전자 수입은 시간당 평균 18달러(약 1만9300원)였지만, 비싼 원유 때문에 오랜 시간 운전하는 것조차도 어려워졌다.

현재 우버는 연료 가격을 갤런 당 5~7%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외신은 전했다. 더 라이드셰어가이 팟캐스트 운영자 해리 캠벨은 “가스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되고 있기 때문에 우버와 리프트는 운전자를 돕기위해 더 많은 혜택을 내놓아야한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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