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는 지난 20~26일 여름 대표 제품 제습기, 선풍기, 기능성 의류, 에어컨 판매량이 각각 전주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제습기 판매량은 335% 상승했다. 5월 첫째주와 비교하면 442% 늘었다. 고기압 영향으로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늘었다. 5월 전체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84% 상승했다.
선풍기 판매량은 전 주 대비 293%, 5월 첫째주 대비 392% 증가했다. 흡습속건, 냉감소재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의류 판매량은 이 달 첫째주 보다 161% 확대됐다. 같은 기간 에어컨 수요는 164% 늘었다.
류희범 다나와 유통분석 담당은 “예년보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제습 관련 제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제습기는 물론 건조기 등 관련 제품 특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