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대선봇 '로즈' 개발사 자이냅스(구 파운트AI)가 지방선거를 2주 앞두고 지방선거봇 '로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엘은 자이냅스의 자연어처리 기술과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법을 이용하여 개발한 챗봇이다.
로엘은 챗봇 플랫폼의 특장점을 활용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지방선거 후보의 기본정보를 사용자의 최소 키워드(후보자별, 지역별, 후보군별) 검색으로 즉각 제공한다. 선거일정, 투표소 안내, 후보 선호도 예측과 주요 뉴스 등 지방선거 관련 정보 및 일상어 채팅 또한 활용 가능하다.
선호도 예측 서비스는 자이냅스의 '딥자이(Deep Xai)'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했다. SNS 및 뉴스기사 댓글과 같은 비정형데이터를 분석해 서울시장 및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선호도를 예측한다. 분석된 결과는 시각화 대시보드를 통해 그래프 형태로 제공된다.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선보였던 로즈는 득표율 예측 등 깊이 있는 데이터를 제공했다면 로즈의 동생격인 '로엘'은 약 9,000명에 이르는 후보 정보를 보다 쉽게 지역구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로엘이 투표율을 조금이라도 높이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엘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제공되며 누구든지 '플러스 친구 찾기'에서 '지방선거봇' 혹은 '로엘'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이용 가능하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