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이 올해에도 중고교생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ETRI는 30일 연구원 내에서 '2018년도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행사'를 열고 중고교생 60명에게 1억4400만원을 전달했다.
ETRI가 전달한 장학금은 지난 20년동안 29억원에 달한다. ETRI 임직원이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모금한 돈이다. 2000년부터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성대 ETRI 경영부문장은 “의지를 갖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연구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장학금을 주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이밖에 청소년 대화방 봉사, 아동센터 아기돌보기 봉사, 연탄 및 김장 나눔, 농어촌사랑 1사 1촌 운동, 벽지학교 초청 IT 체험관 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