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 대마초 적발 처음이 아니다? 2006년에도 불구속 기소 "죗값 치러서 당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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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스코 SNS)

바스코가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바스코는 서울 서대문구 자택 등에서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지난해 중순 엑스터시, 코카인을 한 번씩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소속사 저스트뮤직 소속 래퍼인 씨잼 역시 대마초 10차례 흡연 혐의로 엑스터시, 코카인를 각각 한 차례씩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이다.

 
바스코의 대마초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6년 한 차례 불구속 기소된 바 있으며 ‘힙합 가수 대마초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바 있다.
 
바스코는 2013년 힙합엘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심경을 고백하며 “부끄럽다고 생각을 그렇게 크게 안 했다. 물론 잘못을 했지만 잘못에 대한 죗값을 치렀다. 치렀기 때문에 당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바스코는 "어마어마한 죄를 지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죄를 짓기는 했지만 그 죄에 대한 것은 국가에서 주는 벌을 받았고, 그 대가를 치렀고, 벌을 받았다. 그랬다고 팬들이 나에게 손가락질을 할까 하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실제로 손가락질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힙합 가수 신모 씨, 손모 씨'라고 뉴스보도가 됐던 것에 대해 “미디어가 미친 것 같다"며 "참 웃긴 것 같다. 아마 되게 유명한 사람이었으면 그렇게 안 했을 거다. 그런 식으로 다 알아볼 정도로 꺼내진 않았을 거다. YG 가수였으면 이렇게 했을까?"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