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의 재혼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허준호의 소속사 측은 “허준호가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어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또한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1986년 영화 ‘청 블루 스케치’로 데뷔한 허준호는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연기파 배우로 꼽혔다. 그는 현재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역대급 악역 연기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작품 속 모습 외에는 노출이 많이 되지 않은 허준호는 이러한 이유에 대해 자신만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허준호는 인터뷰를 통해 “사생활을 많이 공개할 경우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며 “공개하지 않아야 어떤 캐릭터로 나왔을 때 그 캐릭터 자체로 봐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허준호는 “인터뷰,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에서 나 자신을 보여주게 되는 것 보다는 배우는 작품 속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