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쇼미더머니5’ 출연 전부터 흡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씨잼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약 10번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씨잼의 모발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됐으며 현장에서 대마초 29g과 흡연 파이프 등이 압수됐다.
씨잼은 대마초뿐만 아니라 엑스터시, 코카인을 각각 한 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씨잼은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전부터 대마초를 피웠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 씨잼 자택을 압수 수색했으며 동료 래퍼와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 등 총 8명을 검거하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공교롭게도 씨잼과 같은 소속사인 저스트뮤직 소속 래퍼 바스코 역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바스코는 서울 서대문구 자택 등에서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지난해 중순 엑스터시, 코카인을 한 번씩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씨잼과 바스코의 소속사인 저스트뮤직 측은 두 사람의 마약 혐의에 대해 아직까지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저스트뮤직의 수장인 스윙스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